Guiding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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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양이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보다 검증된 지식, 단편적인 사실보다 맥락이 살아 있는 내용을 우선합니다.
01. PHILOSOPHY
책은 세상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복잡한 세계를 다시 읽기 위한 구조라고 믿습니다.
구텐베르크 출판사는 유행하는 키워드를 좇기보다 오랜 시간에도 여전히 유효할 질문을 선택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옮겨 적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스스로 사고의 뼈대를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한 권의 책은 하나의 집과 같습니다. 입구가 되는 서문과 복도 역할을 하는 목차, 핵심이 모여 있는 거실과 각 장의 방, 그리고 다시 밖으로 나가는 출구까지 전체 구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원고를 편집할 때, 문장 자체만 손보지 않습니다. 독자가 어디에서 멈추고, 어디에서 숨을 고르며, 어느 지점에서 자신의 삶과 생각을 연결해 볼 수 있을지 함께 설계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는 사유의 원천이 되고, 출판사는 구조를 짜는 건축가가 되며, 독자는 이 집을 실제로 사용하는 거주자가 됩니다. 이 세 주체가 균형을 이룰 때 비로소 좋은 책이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아래 아홉 가지 원칙은 구텐베르크 출판사가 기획과 편집, 디자인 전 과정에서 스스로에게 되묻는 기준입니다. GUTENBERG라는 아홉 글자의 각각을 하나의 축으로 삼아 설계했습니다.
각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원칙 설명이 버튼 바로 아래에서 살아 움직입니다GUTENBERG의 아홉 글자는 각각 하나의 출판 이념을 가리킵니다. 아래 글자를 클릭하면 연결된 원칙 구획이 위로 튀어올랐다가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Guiding Knowledge
정보의 양이 넘쳐나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보다 검증된 지식, 단편적인 사실보다 맥락이 살아 있는 내용을 우선합니다.
Unifying Diverse Voices
서로 다른 전공과 세대, 경험의 목소리를 한 권의 책 안에서 만나게 합니다. 무수한 조각들이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흐름을 이루도록, 편집 단계에서 구조와 시선을 세밀하게 조율합니다.
Transforming Education
배움은 시험이 끝나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움직이는 힘이어야 합니다. 질문과 사례, 실천 과제를 책의 구조 안에 심어 두어 독자가 스스로 자신만의 배움을 설계하도록 돕습니다.
Empowering Authors
저자가 가진 세계관과 언어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 주는 것이 출판사의 역할입니다. 필요하다면 구조를 다시 짜고, 도표와 이미지, 디자인을 함께 고민하여 저자의 생각이 독자에게 가장 멀리, 가장 깊이 닿도록 설계합니다.
Nurturing Critical Thinking
모든 주장에는 전제가 있고, 모든 전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책 곳곳에 질문을 심어 두어, 독자가 저자의 주장과 자신의 경험을 함께 대조해 보도록 돕습니다. 동의보다 질문을 남기는 책을 지향합니다.
Building Intellectual Communities
한 번 읽고 책장에 꽂힌 채 잊히는 책이 아니라, 함께 읽고 토론하고 기록하고 싶어지는 책을 생각합니다. 독서 모임과 강연, 기행 프로그램 등으로 책의 외연을 확장합니다.
Enhancing Accessibility
깊이와 난해함은 같지 않습니다. 어려운 개념일수록 더 명료한 언어와 구조로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Reframing Classics
고전은 과거에 박제된 텍스트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문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번역과 주석, 해설과 디자인을 통해 고전 속 질문을 오늘의 언어와 감각으로 다시 꺼내어 놓습니다.
Growing Together
출판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긴 시간에 걸친 동행입니다. 저자와 독자가 서로의 삶을 통해 영향을 주고받는 장을 만들고, 그 사이에서 출판사는 안정적인 연결 고리가 되고자 합니다.